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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법

<책 소개>

“망설이지 말고, 당황하지 말고
0.1초 안에 생각해서 당당하게 반박하라.”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의견을 확실히 말하는 38가지 방법

★ 맥킨지에서 고안한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기술 ★
★ 마인드부터 구체적인 말하기 기술까지 한꺼번에 익힌다! ★
★ 말 때문에 상처받고 기죽은 당신을 위한 안성맞춤 솔루션 ★

1. 얼굴 빨개질 필요도, 당황할 필요도 없다.
제대로 생각하고 꾸준히 연습하면 누구나 달변가가 될 수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회의, 협의하고 절충해야 할 수많은 사안들, 일상을 침범하는 자잘한 갈등의 순간, 그 어느 때고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말의 힘’이 필요하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사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은 대부분 말로 다 해결할 수 있다. 이처럼 말의 힘이 막강하기 때문에 막힘없이 술술 말하는 사람을 보면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말을 잘하지?’ 하는 부러움 섞인 눈길을 보내기도 하고, ‘나도 말 좀 잘하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가? 자기 생각을 말할 때 긴장하고, 예상치 못한 질문이나 비판을 받으면 머릿속이 새하얘지곤 한다. 그런 일이 반복되면 ‘나는 말을 잘 못해’, ‘나는 말주변이 없어’라면 더욱 움츠러드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이에 맥킨지에서 14년간 활약하고 수많은 기업에서 카운슬링을 한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머릿속이 새하얘지는 위기의 순간에도 머뭇거리지 않고 단박에 대응해 내는 방법을 고안했다. 저자는 특히나 화려한 수사나 현란한 언변이 아니라 ‘생각’에 초점을 맞춘다. 말을 잘하지 못하는 것은 일단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 이처럼 대화의 핵심 열쇠는 ‘생각’ 속에 숨겨져 있다. 어떠한 사안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자신의 관점을 확실히 세우면 누구나 자기 의견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고, 머릿속이 멍해지는 당황스러운 순간에도 막힘없이 말할 수 있다. 몸에 근육이 있듯 머리에도 근육이 있다. 생각은 하면 할수록 깊어지고 넓어진다. 저자는 짧은 시간 안에 생각을 키우고, 이를 제대로 표현해 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마음가짐뿐만 아니라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했기 때문에 연습하고 실천할수록 변화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수많은 사람 앞에서도 자신 있는 태도로 자기 의견을 말하고, 어떤 질문에도 막힘없이 술술 대답하고, 회의석상에서 공격적인 질문을 받아도 여유롭게 대처하고 오히려 카운터펀치를 날리고 싶은가? 얼굴 빨개지고 버벅거리는 자신과 결별하고 싶은가?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생각을 정리하고, 연습하면 누구나 제대로 자기 의견을 능수능란하게 말할 수 있다. 이 책이 그 방법을 제시해 줄 것이다.

2. 말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3가지,

★ 생각하는 힘 ★정리하는 힘 ★순식간에 대응하는 힘을 길러라!
책은 일단 말을 잘 못하는 이유부터 파고든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생각을 얕게 하고, 자신감이 없기 때문. 어떤 질문에 말문이 턱 막히고 머릿속이 백짓장이 되었다면, 그건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스스로는 충분히 생각했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그건 혼자만의 착각일 뿐이다. 책은 수박 겉핥기식의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정보를 수집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해서 명확한 자기 생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방법은 시간이 많이 들지도, 실천하기 어렵지도 않다. 이를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면 자신감은 저절로 따라온다.
생각을 충분히 했다면, 그다음은 정리를 할 차례다. 머릿속의 생각은 신기루와 같아서 기록하지 않으면 금세 사라지고 만다. 책은 ‘생각 메모’와 ‘말하기 메모’ 두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생각 메모’는 복잡한 문제를 깔끔하게 파악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말하기 메모’는 말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자신의 생각을 점검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모든 것을 하는 데 하루 10분이면 충분하다. 물론 이를 꾸준히 실천해야 효과를 볼 수 있고, 그것은 독자들의 몫이다.
생각하고 정리했다면 마지막은 이를 표현할 차례다. 생각 메모와 말하기 메모로 충분한 준비를 했다면 이는 별로 어렵지 않다. 저자는 갖가지 상황을 예로 들며 어떻게 해야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이에 더해 말할 때의 호흡은 어때야 하는지, 상대방이 화를 낼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남을 비난해서 자신을 높이려 하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노하우도 알려 준다.
생각하는 힘, 정리하는 힘, 순식간에 대응하는 힘을 기른다면 질문 받은 즉시 자신의 의견을 결정하고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여 명확하게 자기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3. 속 터지게? 속 시원하게! 이제 휘둘리지 말고, 상황을 주도하라!
사람들 앞에서 떨지 않고, 당황하지도 않고, 여유롭고, 때로는 사이다처럼 통쾌하게 말할 줄도 아는 사람. 모두가 이런 모습을 선망한다. 평소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갖고 철저히 준비하고 자신감과 확신을 갖고 말한다면 누구나 충분히 그렇게 될 수 있다. 원래부터 말을 못하는 사람이란 없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현란한 말솜씨가 아니다.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말 때문에 마음 졸이고 가슴앓이를 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기막힌 반전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발언을 모두가 존중해 주고 기대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연습서가 되어 줄 것이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해당 내용을 정리해놓은 ‘카운터펀치’ 코너도 있어,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으면 노하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고 자신감도 고취할 수 있다.

4.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할 사람

★ 할 말은 많은데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자주 버벅거린다.
★ 말만 하려고 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에 땀이 난다.
★ 회의를 하는 중에 반대 의견에 아무런 반론도 못한 적이 있다.
★ 몇 번 질책을 당했더니 이제는 상사 얼굴만 봐도 식은땀이 난다.
★ 남들보다 배로 준비하는데 막상 닥치면 준비한 내용의 반의반도 이야기하지 못한다.
★ 질문을 받으면 머릿속이 새하얘져서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고 만다.
★ 코너에 몰려서 엉뚱한 말을 해 놓고 집에 와서 이불 킥을 한 적이 있다.
★ 부족함이 드러날까 봐 자신 있게 의견을 피력하지 못한다.
★ 열심히 말했는데 진심이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속상했던 적이 있다.
★ 앞에서는 아무런 말도 못하다가 나중에서야 할 말이 생각나서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


<저자 소개>

지은이 소개_아카바 유지
도쿄 대학교 공학부를 졸업한 후 고마쓰 세이사쿠쇼에서 근무하던 중 1983년 미국 스탠퍼드에서 기계공학 석사 및 준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그 후 1986년 맥킨지에 입사하여, 경영 전략 입안과 실행 지원, 신규 조직 설계와 도입, 마케팅, 신규 사업 설립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주도하였다. 1990년, 갓 설립된 맥킨지 서울 사무소에 발령받아서 120명 규모의 사무소로 성장시키는 데 주춧돌 역할을 했으며, 한국 기업, 특히 LG그룹의 혁신 활동을 지원했다. 2002년부터는 ‘세계적 벤처기업’을 하나라도 더 만들겠다는 사명을 갖고 벤처캐피털 회사인 브레이크스루 파트너스 주식회사를 공동 창업하였다. 최근에는 대기업 경영 혁신, 경영 인재 육성, 신규 사업 창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0초 사고』, 『속도가 모든 것을 해결한다』, 『세계 기준의 상사』,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마음 정리법』, 『일주일 만에 완성하는 사업계획서』, 『머리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습관』 등이 있다.
| 홈페이지 | http://b-t-partners.com/
| 블로그 | http://b-t-partners.com/akaba/
| 트위터 | http://twitter.com/YujiAkaba
| 페이스북 그룹 | http://www.facebook.com/groups/521353454670659/?fref=ts

옮긴이 소개_류두진
한국산업기술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및 게임공학을 전공했다. 드라마와 게임 등 다양한 일본 문화에 매력을 느껴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고, (사)한국번역가협회가 주관하는 신인번역장려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번역 세계에 입문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재미있고 신바람 나는’ 번역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7번 읽기 공부법』, 『3색볼펜 읽기 공부법』이 있다.


<차 례>

프롤로그 | 나는 왜 당황하면 말문이 막힐까?

제1단계 코너에 몰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Point 00 수박 겉만 핥아서는 결코 수박 맛을 볼 수 없다

제2단계 생각의 시작, 생각도 훈련이 필요하다
Point 01 관심 영역을 넓혀라
Point 02 한 우물만 파라
Point 03 궁금하면 참지 마라
Point 04 내가 아는 것을 공유하라
Point 05 생각 메모의 힘을 경험하라
Point 06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제3단계 다른 사람의 앵무새가 되지 마라
Point 07 매사에 내 의견이 있어야 한다
Point 08 신속하게 생각하고, 입장을 분명히 하라
Point 09 말하기도 연습이 필요하다
Point 10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제4단계 말하기 전에 키워드를 메모하라
Point 11 메모가 두려움을 없애 준다
Point 12 리허설이 프로를 만든다
Point 13 메모에만 의지하지 말고 상황의 변화에 대처하라
Point 14 메모를 커닝하라
Point 15 어렵게 말하지 마라
Point 16 천천히 편안하게 말하라
Point 17 입체적인 메모가 성패를 좌우한다

제5단계 ‘논리’라는 강박에서 벗어나라
Point 18 더도 덜도 말고 생각한 대로만 말하라
Point 19 논리에 집착하지 마라 1
Point 20 이유가 명백하면 쐐기를 박을 수 있다
Point 21 논리에 집착하지 마라 2

제6단계 대안 없는 문제는 없다
Point 22 질문, 피하지 말고 대비하라
Point 23 애매한 부분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라
Point 24 급할수록 돌아가라
Point 25 실수는 가능하면 빨리 잊어라
Point 26 망설이지 말고 즉답하라
Point 27 확실하게 표현하라

제7단계 잘잘못을 따지지 마라
Point 28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라
Point 29 지피지기 백전백승은 만고의 진리
Point 30 오해는 방관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해결하라
Point 31 끝까지 듣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라
Point 32 무턱대고 참지 마라

제8단계 공격당하지 말고 빠르게 반격하라
Point 33 드디어 본질이 보이기 시작한다
Point 34 가설을 세워라
Point 35 제로베이스에서 생각하라
Point 36 민감하고 민첩하게 반응하라
Point 37 단번에 깊이 파내려 가라
Point 38 신속하게 반격한다

에필로그 | 생각의 실마리를 풀면 청산유수, 말하기가 즐겁다


<책속으로>

‘말 잘하는 사람’이란 말솜씨가 현란한 사람이 아니다. 그들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딱히 말하는 방식이 뛰어나다기보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확실하고 자신감 있고 당당한 태도를 지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말문이 막히는 사람과 막힘없이 술술 말하는 사람은 애초 평소 사고방식이나 마음가짐부터 다르다. 이들은 자기 생각이 확실히 정리되어 있고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닥쳐도 당황스러워 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평소의 사고방식과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했다. 평소 자연스럽게 익히고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과정을 설명하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익힐 수 있을 것이다. _p. 6-7_‘프롤로그’ 중

몸뿐 아니라 머리에도 근육이 있다. 운동을 하면 몸에 근육이 붙어서 전보다 움직임이 훨씬 가볍고 수월해지는 것처럼 머리도 쓰면 쓸수록 생각이 더 쉬워진다. 이 ‘생각’ 속에 대화의 핵심 열쇠가 숨겨져 있다. 어떤 질문을 받아도 당황하지 않고 깔끔하게 반격하려면 우선 생각하는 것을 귀찮아하지 않고 더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 한마디로 ‘사고법’을 익혀야 하는데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훈련할 수 있다. _p. 30_‘관심 영역을 넓혀라’ 中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는 것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 사이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머릿속 생각은 신기루와 같아서 떠올랐다가도 금세 사라지기 일쑤지만, 일단 고정된 형태로 종이 등에 생각을 표현하면 그것이 실마리가 되어서 더 풍성한 생각으로 이어진다. 감탄한 것, 안개처럼 흐릿한 생각, 머릿속에 떠오른 기발한 아이디어 등은 미루지 말고 재빨리 메모해 두어라.
메모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매우 훌륭한 준비다. 메모를 해 두면 머릿속에 뒤섞여 있던 생각이 체계적으로 정리되고, 어떤 질문에도 즉시 대답할 수 있다. 또한 메모할 수 있는 도구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된다. _p. 43_‘생각 메모의 힘을 경험하라’ 中

생각하는 습관을 들였다면,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매사 자기 의견을 가져야 한다. ‘매사’라는 단어가 두루뭉술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는 자신의 전문 영역이 아니라고 해도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 한 번쯤 스스로 생각해 보라는 의미다. 예를 들어 ‘나는 문과 계열이라서 이과 계열의 내용은 하나도 몰라. 알 필요도 없지’라거나 ‘정치나 경제는 어렵고 복잡해서 생각하기 귀찮아’ 하고 지레 생각하기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일은 모두 연결되기 때문에 자신과 무관한 주제란 아무것도 없다. 정치나 경제는 오늘 당장은 당신 삶에 영향을 주지 않을지 모르지만, 내일의 삶에는 분명 큰 영향을 끼치는 주제다. 그러므로 진입 장벽이 높다고 해서 그냥 흘려버리지 말고, 한 걸음 더 들어가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신문을 읽을 때도 아무 생각 없이 글자만 보지 말고, 요즘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것이 자신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_p. 56-57_‘매사에 내 의견이 있어야 한다’ 中

완벽주의자가 될 필요는 없다. 누구나 실수하면서 실력을 키워 간다. 능숙하게 발언하지 못했다고 해도 당황하지 말고 한 걸음 물러났다가 계획을 다시 세워 도전하면 된다.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면 평생 입도 벙긋 못하고 끝날 수도 있다. 과녁에서 빗나가는 화살을 무수히 많이 쏜 다음에야 최고의 활솜씨를 지닌 궁수가 될 수 있듯, 말하기 역시 마찬가지다. 실패를 거듭해야 상대방의 마음에 명중하는 말을 할 수 있다. 완벽하지 않아도, 실수해도 괜찮다. 그러한 경험이 분명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_p. 71-72_‘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中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처럼 스피치에 매우 능숙한 사람조차 ‘프롬프터’라는 대본 표시기를 사용한다. 투명한 판에 해야 할 말이 자막처럼 올라가는 기기인데 연설 모습을 자세히 보면 눈에 띌 때가 있다. 혹은 프롬프터를 사용하지 않고 연설 원고를 앞에 두고 말할 때도 있다. 이처럼 스피치의 달인이라고 할 만한 사람도 준비된 내용을 점검하면서 말하는데 당신이라고 그러면 안 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기껏 메모를 했는데 그걸 활용하지 않으면 아깝지 않은가? 남들의 시선이 어떻든지 간에 당당하게 손에 들고 참고하며 말해라.
괜히 폼을 잡으려고 메모 같은 건 하지 않은 척할 필요가 전혀 없다.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아도 머릿속에서 말할 내용이 줄줄 생각나고 입으로 술술 나온다고 과시하고 싶은가? 그런 사람으로 인식된다고 해도 얻을 것은 별로 없다. 괜히 그러다가 어느 순간 생각이 안 나서 당황하고 실수할 수 있다. 메모를 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미리 생각을 정리해 두는 준비성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_p. 90-91_‘메모를 커닝하라’ 中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이 알아듣기 쉽게 말할 수 있다. 느끼고 생각한 대로 자연스럽게 말하면 아무런 문제 없이 자신의 의견과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럴 때 오히려 더 감동적인 스피치를 할 수 있다. 정말 인상 깊었던 연설을 떠올려 보라. 그 어떤 기교나 화려한 수식어보다 진심을 담은 담백한 말이 더 감동스럽지 않던가.
시중에 무수히 나와 있는 ‘대화법’이나 ‘스피치 기술’ 관련 책들이 오히려 ‘나는 말하기에 서툴러. 논리가 더 필요해. 더 기술을 쌓아야 해’ 같은 강박관념을 대량 생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물론 최소한의 기술은 연마해야 한다. 아무리 진심이 있다고 한들,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적당히 말하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단어를 중복해서 쓰거나 감정적인 단어를 너무 많이 사용하거나,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중심적으로 말하다 보면 생각이 잘 전해지지 않을뿐더러 반발에 부딪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 스스로 명확히 아는 것이다. 이것저것 집어넣어 겉멋을 부리거나 자신을 그럴듯하게 꾸미려고 하면 알아듣기 어렵고 애매한 이야기가 되고 만다._p. 112_‘논리에 집착하지 마라1’ 中

질문의 요지를 파악했다고 해도, 그 질문이 어떤 배경에서 나왔는지 질문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종잡을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겉으로 드러난 부분이 아니라 질문자의 마음이나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회의석상에서는 본심을 감추고 자신이 원하는 결론으로 이끌기 위해서나, 윗사람의 의견에 대놓고 반대할 수가 없어서 시간을 끌기 위해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이럴 때는 곰곰이 생각하지 않으면 질문의 의도를 잘못 해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_p. 159_‘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은 만고의 진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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